유빈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

 

사랑하는 우리 막내 유빈이는 2008년 05월 11일 일요일 13시경 천사가 되어 하늘나라에 갔다.

 

저 하늘나라에서 하얀 날개를 달고 천사가 되어 있을것이다.

 

유빈이와 함께하는 동안 아끼지 않고 사랑을 줬지만,

 

피부병으로 예쁘고 예쁜 털을 잃어야 했고, 뛰어놀기 좋아했는데 폐 흡착증으로 조금만 뛰어도 숨쉬기 힘들었고...

 

엄마가 될수 있던 찰나 병원에서의 실수로 결국 병원 선택에 실수를 했던 오빠때문에 두 아기를 뱃속에서 잃어야했던 유빈이...

 

정말 이리저리 병이 많아 힘들었던 유빈이...

 

그런 유빈이가 하늘나라에서는 아픈곳 없이 넓은 하늘나라를 맘껏 뛰어다닐거라 믿는다.

 

유빈아...

 

사랑했었고...

 

오빠는 건널수 없는 무지개 다리 건너 하늘나라에 먼저 갔지만, 유빈이를 오빠는 지금도 여전히 사랑해.

 

앞으로 쭈욱 사랑할거구...

 

유빈이도 오빠 잊으면 안돼.

 

오빤 아직도 유빈이를 품안에 안고 있던 그 감촉이 느껴져...